한국대학스키연맹이 지난 8월 30일 경기 포천시 힐마루 골프앤리조트 포천에서 ‘2023 한국대학스키연맹(KUSTA) 초청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했다. 후원금은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에 출전하는 스키점프2.0프로젝트의 후원과 대학생 스키기술 향상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사진제공 l 한국대학스키연맹 연맹 출신 졸업생들 뜻 모아 진행 권순영 회장 “메달획득 도울 것”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스키점프 선수들을 응원합니다.”
한국대학스키연맹(회장 권순영)이 뜻 깊은 행사를 열었다. 지난 8월 30일 경기 포천시 힐마루 골프앤리조트 포천에서 ‘2023 한국대학스키연맹(KUSTA) 초청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한 것.
이날 행사는 한국대학스키연맹이 내년 1월 강원도 일원에서 개막하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을 앞두고 알파인스키, 크로스컨트리, 스노보드, 바이애슬론, 노르딕 복합, 프리스타일 스키 등 관심과 지원이 부족한 설상스포츠의 발전을 도모하자는 한국대학스키연맹 출신 졸업생들의 뜻을 모아 열리게 됐다. 지난 2022년에 이어 올해로 2회째를 맞았다.
이번 행사의 후원금은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에 출전하는 스키점프2.0 프로젝트의 후원과 대학생 스키기술 향상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스키점프2.0은 유소년 선수 발굴과 육성, 2024 강원동계유스올림픽 메달 획득을 위해 지난 2021년부터 대한스키협회와 대한체육회, 강원도청 등이 함께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
이번 행사에는 졸업생 관련 기업들의 많은 후원이 있었다. 경동제약, 온오프골프, 현대성우쏠라이트, 코모도호텔, 깐부치킨, DWP, 바이오머티리얼스코리아, 벤텍시트, 파크마린호텔 등 다양한 기업들이 뜻을 함께 했다.
한국대학스키연맹은 1947년 시작된 조선학생스키경기연맹으로 설립됐으며, 전국에 45개에 달하는 대학 스키팀이 소속돼 있다. 특히 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이 함께 어우러져 활동하며, 설상스포츠의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대학스키연맹 권순영 회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회원 교류행사 및 대학팀 지원프로그램과 더불어 비인기 설상종목의 관심을 확대하고자 자선골프대회를 진행하고 있다”며 “설상스포츠의 대내외 환경이 어려운 만큼, 회원 간 화합과 교류를 통해 위기극복과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힘을 모아 설상스포츠의 대중화와 세계대회에서의 메달가능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1년부터 한국대학스키연맹을 이끌어 온 권순영 회장은 대학시절부터 스키를 즐긴 ‘스키광’으로 알려져 있다. 고려대 의대를 나와 현재 고려대 안산병원 병원장과 대한갑산선두경부외과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스키점프 응원”…한국대학스키연맹, 자선골프대회 개최|스포츠동아 (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