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국민청원은 유가족의 요청으로 우리 협회 공지사항에 안내합니다]
[국민청원 링크] https://petitions.assembly.go.kr/proceed/onGoingAll/3A83DA1DCE914428E064B49691C6967B
지난 2024년 8월 21일 뉴질랜드 제럴딘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3명의 사상자와 2명의 중상자가 발생했습니다. 그 사고로 저희 차량에 탑승 중이던 운전자 코치와 스키 국가대표 상비군 2명의 선수는 현장사망,
1명의 선수는 병원으로 이송 후 치료 중 사망했고, 상대 차량의 운전자는 현장에서 구조되어 현지 병원에서 치료 후 퇴원했습니다.
사고 1년 만인 8월 초에 뉴질랜드 측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현지 사법당국은 “한국인이 탄 승합차가 중앙선을 넘었다”며 “탑승자들이 안전벨트를 매지 않았기 때문에 사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모두 숨진 한국인들 때문이라는 결론입니다.
하지만 검시 보고서를 확인해보니 SUV를 운전한 뉴질랜드인의 혈액에서 법정 기준치보다 4배 높은 대마성분이 확인됐습니다.
혈중 농도는 최대 4ng/ml, 국제적 기준으로 ‘고위험 수치’입니다. 하지만 현지 경찰은 한국인 승합차 운전자가 피로 누적으로 집중력을 잃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했습니다. 부검 결과 심비대와 지방간이 발견됐기 때문입니다.
상비군 승합차 뒤를 달리던 차량 운전자가 “반대편 SUV가 중앙선을 넘어왔다”고 증언했습니다.
유일한 목격자의 증언을 현지 경찰은 “곡선 구간의 시야가 제한돼 SUV가 중앙선을 넘은 것처럼 착각했을 수 있다”고 무시했습니다.
사고 당시 속도도 뉴질랜드인 SUV는 시속 109km로 곡선 구간을 지나고 있었고,
한국인 승합차는 시속 98km로 직선 구간을 주행중이였습니다.
유일한 목격자의 증언도 무시하고, 한국인 승합차 운전자가 피로 누적으로 집중력을 잃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로
중앙선 침범을 했다고 결론을 내린 뉴질랜드 측의 사고 결과는 납득 할 수가 없습니다. SUV 운전자는 환각상태로 운전을 하고 과속을 했는데도 중앙선 침범을 하지 않았다는 결론은 편파적인 판단 아닌가요? 사고 당시 충돌에 의한 직접적인 충격도 있겠지만 차량 내의 과도한 짐들로 인해 이중의 충격이 사망의 원인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안전밸트의 고장여부도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저희는 레이싱 팀 감독의 부주의한 운영과 합리적인 보건 및 안전 기준을 준수하지 않은 것이 궁극적으로 아이들의 사망을
초래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한국인 운전자 코치는 사망하여 진술할 수 없는 상황이고, CCTV나 블랙박스는 없으며 경찰의 잠정 보고서와 상대 차량 운전자의
진술과 목격자 진술, 검시관 보고서(운전자 부검, 동승자 검안), 차량의 파손 형태 및 사고 도로 정황 등으로 Coroner(법무부)에서
최종 사고 결과를 발표한다고 했는데 결과를 납득할 수가 없습니다.
뉴질랜드 언론은 SUV차량 운전자의 대마성분 검출결과나 과속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없고,
한국인 운전자의 중앙선 침범과 안전밸트 미착용이 사망사고를 유발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타국에서 훈련 중에 운전한 코치가 교통사고 가해자라는 오명까지 받는다면 너무 가혹한 처사이지 않을까요?
뉴질랜드로 훈련 및 시합을 위해 전지훈련을 참가한 대한민국의 스키 국가대표 상비군 선수들과 코치의 억울함이 없도록
공정한 수사가 진행될 수 있게 도와주세요.
[국민청원 링크] https://petitions.assembly.go.kr/proceed/onGoingAll/3A83DA1DCE914428E064B49691C6967B |